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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초·중학교 생성형 AI 사용 전면 금지…"교류 우선"

오세훈 기자2026.08.23
뉴욕시, 초·중학교 생성형 AI 사용 전면 금지…"교류 우선"
2-K~8학년 대상 1년간 사용 중단…약 60만 명 영향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가 새 학기부터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시 초·중학교 교실에서 현재 사용 중인 약 40개의 교육용 AI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2-K(한국 기준 만 2세 유아교육 과정)부터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까지로, 약 60만 명에 달하는 공립학교 학생의 AI 사용이 이번 조치로 제한될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시는 2026~2027학년도부터 학생 대상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사용을 1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했으며, 학생과 대화하며 학습을 돕는 '컴패니언 챗봇'의 사용도 함께 제한된다. "AI보다 사고력과 인간적 교류가 중요"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AI 활용보다 사고력과 교사·또래 간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교실 내 디지털기기 사용도 함께 제한된다. 맘다니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려면 교사와의 인간적인 관계, 또래와 함께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1년간 AI가 학생들의 학습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정책 시행 이후 교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내 AI 사용 제한의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2022년에도 일시 금지…이번엔 정책적 재검토 성격 뉴욕시 공립학교가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직후에도 일시적인 사용 금지 조처가 내려진 바 있다. 이후 금지 조치는 해제됐고, 맞춤형 AI 기반 교육 보조 도구로 대체돼 활용돼 왔다. 이번 조치는 스크린 타임 제한까지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새 정책의 일환으로, 단순 금지가 아니라 1년간의 한시적 유예를 통해 영향을 재점검하겠다는 성격이 강하다. 교육계 반응은 '엇갈려' 이번 정책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욕교사연맹(UFT)의 마이클 멀그루 회장은 스크린 타임 제한 방침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AI 사용 금지 정책에 대해서는 여러 의문점이 남는다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전망 이번 조치는 뉴욕시 전역의 모든 AI 활용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초·중학교 교실 내 학생 대상 생성형 AI와 컴패니언 챗봇 사용에 한정된 1년짜리 유예 조치다. 뉴욕시는 이 기간 동안 협의체를 통한 영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어서, 미국 내 다른 학군들의 AI 정책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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