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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술관·국제행사 잇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막

최윤서 기자2026.08.28
전국 미술관·국제행사 잇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막
9월 한 달,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곳곳이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부산·제주 등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부터 서울의 대형 아트페어, 전국 96개 미술관까지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2024년 시작된 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형 미술 행사들을 하나로 연결해,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9월 마련되는 국가 대표 미술축제다. 4개 비엔날레·2개 아트페어·미술관 96곳 총출동 올해 축제는 역대급 규모로 짜였다. 광주비엔날레·경기도자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제주비엔날레 등 4개 비엔날레와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등 2개 아트페어가 축제의 중심을 이루며, 전국 주요 미술관 96곳(국·공립 35곳, 사립 61곳)도 동참해 기획전과 미술여행, 국제공항 특별전, 국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4개 비엔날레와 2개 아트페어를 합쳐 6대 국제행사가 한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셈이다. 인천·김포·김해공항서도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공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미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는 한국 신진·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설치 작품 29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인천공항 전시는 11월 14일까지, 김포공항은 10월 31일까지, 김해공항은 10월 15일까지 각각 이어진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입국과 동시에 한국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외 미술계 전문가 15명 방한…"세계가 한국 미술을 찾아온다" 이번 축제는 국내 관람객을 넘어 해외 미술계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26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에는 세계 각국 미술관 큐레이터와 편집자 등 해외 미술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신진 작가 9명의 작업실과 주요 미술기관, 광주·부산비엔날레 등을 직접 찾아 한국 미술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미술을 만나는 계기이자 세계가 한국미술을 찾아오는 관문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미술이 'K컬처'의 다음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술여행 코스로 즐기기…KTX 할인 등 연계 혜택도 축제 기간에는 서울부터 지방까지 아우르는 미술여행 코스도 함께 운영된다. 프리즈·키아프 서울 등 서울 중심 일정과 광주·부산·제주 등 지방 비엔날레를 엮은 동선이 대표적이다. 축제와 연계해 KTX 할인,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은 이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미술 여행을 계획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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